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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내리는 약초
1. 민들레
봄에 꽃이 피기 직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충분히 건조한다. 민들레 5~10g에 물 500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이것을 하루에 세 번 나눠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발한작용이 있어서 열이 내려간다고 한다.
2. 순채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연못이나 늪에 자생하며 묘엽에 붙은 점질물을 여름에 채취하여 묵나물 및 약용으로 쓰는 데서 '순나물'이라 한다. 순나물은 과도한 피로나 흥분에 의한 발열에 해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용에는 자생하는 잎과 줄기를 잘라 건조한 생약을 이용한다.
이 생약 10~15g에 물 500~600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3. 칡
뿌리는 갈근(葛根)'이라 불리며 해열이나 숙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뿌리를 물에 잘 씻은 후, 외피를 벗겨내고 잘라서 햇볕에 말린 것이 생약이다. 하루에 5~10g을 달여 복용한다. 꽃은 그늘에 말려 건조한 후 달여 마시면 숙취에 효과가 있다. 하루에 3g을 달여서 차게 식힌 것을 2번에 나눠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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