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가지 채소가 배추보다 못하다'라는 말이 전해지는 데 그만큼 배추는 귀한 채소로 여겨 왔습니다. 장건강, 성인병, 대장암, 면역력 등에 좋으며,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는 배추의 놀라운 효능 9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CONTENTS
1. 배추 효능 9가지
2. 동의보감 속 배추 약효
3. 배추 부작용
4. 배추의 음식궁합
5. 영양이 높은 제철 시기
6. 고르는 방법
7. 영양
8. 손질법
9. 보관법
10. 배추의 영양을 지키는 조리법 & 섭취법
1. 배추 효능 10가지
(1) 장 건강
배추에는 95%의 수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예방해 주며,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유해물질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장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배추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 시아네이트 성분은 대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각종 대장 질환 예방에 좋으며, 고기 등의 기름진 음식을 배추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소화를 촉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다이어트
배추는 100g당 14kcal로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GI지수가 높을수록 당뇨 수치가 상승하고, 음식이 빠르게 흡수되어 지방으로 저장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반면에 배추의 GI지수는 23으로 낮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도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면역력을 상승
배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배추김치 속의 유산균은 장속의 다른 유해 균과 병원균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김치나 배추를 자주 먹는 것으로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피부미용
배추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배추의 비타민E,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항암효과
배추에 함유된 글루코시놀레이트 시니그린 성분은 항암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대장암 위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식습관은 위암과 대장암에 취약한데요. 김치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배추를 생것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6) 갈증해소
배추에는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 돼 있어 체내 부족한 수분의 보충을 빠르게 도와주고 탈수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갈증 해소에 좋으며 배추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틴' 성분 이 함유돼 있어 가슴속 열기를 낮추고 과음으로 인해 생기는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배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제거해 피로 해소 및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7) 혈관 질환 예방
배추에는 칼륨 베타카로틴 각종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혈관 내 노 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적정 수치로 유지해 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암,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선정했는데 그중 배추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8) 뼈 건강
배추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평소 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 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배추김치 속의 바실러스 유산균은 뼈의 형성을 촉진해 주기 때문에 뼈 건강 증진 에도 효과적입니다.
(9) 빈혈 예방
엽산, 철분,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으며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임산부 건강은 물론 태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동의보감 속 배추 약효
(1) 감기, 변비, 대장암 예방, 항암 효과
배추를 '숭체'라고도 하는데 이는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푸르러 소나무처럼 절개가드 높다 하이 붙은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꽃의 왕은 모란이요, 과일의 왕은 여지요, 야채의 왕은 배추"라고 했다. 그만큼 배추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배추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독이 없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며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칼슘, 철분의 함유량이 높고 녹색 부분에는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겨울철 배추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다. 특히 배추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배추김치나 배춧국으로 먹어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또 비위와 장을 잘 소통시키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없애주고 식물성 섬유가 많아 변을 부드럽게 한다. 이런 정장작용은 변비에 좋고 대장암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추의 인돌 성분은 발암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2) 배추를 활용한 민간요법
예로부터 옻이 올랐을 때배추의 흰 줄기를 짓찧어 그 즙을 발랐으며, 화상이 나 생인손을 앓을 때 배추 데친 것을 붙이기도 했다. 또한 배추뿌리와 생강, 흑설탕을 넣고 끓인 물은 감기에 걸려 오한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배추뿌리는 구역질이 멎지 않을 때도 좋다. 이 밖에 배추씨는 가래가 끓는 천식을 치료하고 폐의 열을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이다. 배추씨를 가루로 만들어 찬물에 타서 먹으면 과음 후 갈증이나 숙취를 풀어 준다.
3. 배추 부작용
배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몸이 냉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배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추는 변비 예방과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설사 증상이 있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배추의 음식궁합
(1) 배추+김치양념
배추 음식으로는 배추김치가 기본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미네랄 흡수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유산균 등 유익한 균이 생겨 정장 효과가 높아진다. 또한 배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냉한 체질의 사람에겐 맞지 않는데 생강, 마늘, 고추, 파 등을 넣어 김치를 담그면 찬 성질이 중화되어 체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다.
(2) 배추+된장
배추의 겉잎을 데쳐 된장을 풀고 우거짓국을 끓이거나 속잎에 된장을 얹어 쌈을 싸 먹으면 영양의 상승효과가 있다.
(3) 배추+무
배추나무 모두 체내의 독소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위와 장의 소통을 활발하게 한다.
(4) 배추+부추 · 갓
배추와 부추를 배합하면 여름에 좋고, 배추와 갓을 배합하면 가을에 좋다. 배추+우유 : 배추와 우유를 배합하면 위장 점막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며 정장작용을 돕기 때문에 좋은 음식궁합이라 할 수 있다.
(5) 배추+식초
배춧잎을 이용해 무침요리를 할 때 식초를 넣으면 식초의 살균력으로 배추의 채독을 완화할 수 있다.
5. 영양이 높은 제철 시기
당도가 높고 맛이 있는 시기는 11월~12월. 이때 재배되는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가 먹으며, 속대로 쌈을 싸 먹거나 국을 끓이면 달착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있다.
6. 고르는 방법
포기를 벤 자국이 싱싱하고 흰 줄기 부분에 광택이 있으며, 배추 속이 꽉 차서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줄기 부분이 푸석푸석하고 탄력이 없거나 잎 끝이 위로 향하면 속이 덜 찬 것이다.
7. 영양
달착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인 대표적인 잎채소. 비타민C와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카로틴등이 많이 들어 있어 비타민이 결핍되기 쉬운 겨울철 훌륭한 영양공급원이 된다. 또한 섬유질이 부드러워 노인이나 아이들이 먹기에 편하다. 배추는 김치를 담그는 주재료로 사용되며, 배추김치는 무기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김치가 익으면서 유산균등장 내 유익한 세균이 생겨 정장 효과가 높아진다.
8. 손질법
배추로 김치를 담그려면 처음에 너무 여러 번 씻지 말고 흙만 대충 씻어낸 후 소금에 절였다가 다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배춧잎이 덜 상하고 풋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잎을 떼어 내 조리할 때는 밑동을 조금 잘라 주거나 뿌리 부분을 도려내듯이 자른 다음 겉잎부터 한 장씩 떼어내면 쉽게 떨어진다.
9. 보관법
배추를 손질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째로 신문지에 여러 겹 싸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세워 두면 비교적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옆으로 눕혀 보관하면 무게에 짓눌려 썩을 수 있으므로 밑동을 아래로 해서 세워두는 것이 가장 좋다. 잎을 떼어 낸 것은 비닐백에 담아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한다.
10. 배추의 영양을 지키는 조리법 & 섭취법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비타민C가 손실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산균 등 장내 세균이 생기 정장 효과가 높아진다. 또한 배추를 이용해 국을 끓어 먹으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배추를 날로 먹으면 식물성 섬유가 많아 변비를 막고 치질을 낫게 하며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실시를 하는 사람은 날로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배추 자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가 차갑거나 속이 냉해 만성으로 설사를 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기까지 배추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께서는 배추로 건강을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도 좋은 정보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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