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초기 증상 및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간은 상태가 매우 나빠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간경화, 간염, 간암 등 간이 매우 나빠지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간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고 미리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간이 나빠지면 보내는 신호와 피해야 하는 습관, 간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CONTENTS
1. 간경화 초기 증상
2.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3. 간이 나쁠 때 피해야 할 습관

---

1. 간경화 초기 증상

① 초기 증상 : 근육 통증을 동반한 피로와 눈 뻑뻑함, 소화 불량
간이 나빠지면 제일 먼저 근육 통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를 만들고, 근육을 만드는 재료인 글루타민이 만들어지는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근육의 구성 물질인 글루타민을 사용하여 몸의 면역 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근육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간이 안 좋은 분들이 주로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팔다리에 쥐가 나는 근육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눈이 피로해지거나 뻑뻑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대장 등 소화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에도 문제가 생겨 식욕 저하, 구역질, 설사, 변비 등 원인 모를 잦은 소화 불량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 증상이 매우 심해질 시에는 위장의 근육을 잘 움직이지 못해 위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니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tip. 그냥 이유 없이 피곤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장 문제일 수 있지만, 근육 통증을 동반한 피로가 나타난다면 간이 나빠져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② 중기 증상 : 피부 소변 입냄새의 변화
초기 증상이었던 근육 통증을 동반한 피로, 소화 불량을 그냥 방치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이때부터는 피부, 소변, 입냄새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 변화로는 간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모세혈관이 충혈되면서, 손바닥이나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피부에 거미 모양 같은 혈관종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소변의 변화로는 간에 누적된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의 색이 황색이나 다갈색으로 진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지린내가 많이 나게 되는데요. 이때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퍼지게 되면 안구와 피부가 황색으로 변하는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입냄새의 변화로는 장내에서 생겨난 암모니아를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서 버섯 냄새 또는 달걀 썩는 냄새등 간 질환 특유의 입냄새가 심해지게 되니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유가 필요합니다.

③ 말기 증상 : 잦은 출혈과 복수
피부 소변 입냄새 증상을 그냥 방치하고 넘어갈 경우 이미 많은 손상을 입게 된 간이 3단계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간 질환이 말기로 진행될수록 간세포가 혈액 응고 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서 잇몸 코 항문 등에 출혈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증상은 간의 심한 섬유화로 인해 몸의 수분이 혈관 내에 들어가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심하면 복부, 손, 발, 피하 조직의 부종이 일어나게 되고 소변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는 것은 간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닌 신장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2.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① 레몬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레몬

레몬에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라 불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해 주고, 간을 해독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레몬은 간세포의 산화 작용을 예방해주고 독소와 지방 세포로 인해 변질되지 않도록 막아주며, 설탕과 지방 흡수를 통제함으로써 간이 과로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신맛이 너무 강하여 레몬을 그냥 먹기 힘들다면 단맛이 들어가지 않은 레몬차를 만들어 자주 먹는 것이 간을 좋아지게 하고 지방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② 부추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부추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를 간의 채소라 불릴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아주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이런 부추에는 비타민과 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를 해독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흰 쥐가 부추를 장기 섭취하였을 때 하이드로사 라디칼이라는 활성 산소가 간에서 73%나 억제되었다고 하니 간이 안 좋은 분들은 부추를 꾸준히 섭취해 주세요.

③ 메밀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메밀

메밀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간세포 재생 작용을 통한 간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코린이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과음한 다음 날 메밀차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어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셔서 간이 좋지 않거나 지방간이 생긴 분들이라면 메밀차를 더욱 추천드립니다.

④ 잡곡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잡곡

간이 좋지 않거나 지방간이 있는 분들이라면 쌀밥만 먹는 것보다는 신맛의 곡류인 팥 통밀 보리 귀리 강낭콩 등을 섞어 먹는 것이 더 좋은데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대부분이 탄수화물과 과도한 당 섭취가 원인이므로 밥양을 줄이거나 잡곡을 섞어주는 것이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⑤ 양송이버섯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양송이 버섯

버섯 자체에는 단백질이 매우 많아 손상된 간의 단백질을 공급해 줍니다.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암예방과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특히 양송이 추출물인 AHCC 성분은 간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⑥ 모시조개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모시조개

모시조개에는 타우린과 호박산 성분이 풍부해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간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필요해서 를 돕습니다.

⑦ 올리브유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올리브유

서양의 3대 장소 식품인 올리브유는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적정량의 올리브유는 체내 해로운 독소를 받아들이는 지질을 공급해 간으로 가는 독소의 양을 감소시켜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⑧ 호두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호두

호두의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은 간이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호두에는 오메가 쓰리 지방산과 글루타티온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간이 정상적으로 정화 작용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⑨ 배추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배추

배추 뭐 등의 채소에 들어있는 인 덜 성분과 글로코시놀에이트 등의 성분에 의해 간 암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치 연구단 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추 추출물을 먹은 치는 간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5% 수준으로 감소했고, 무 추출물을 먹은 쥐는 간암 발생률이 45%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⑩ 마늘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마늘

마늘의 유황성분은 간암 억제에 효과적이고 알리신과 셀레늄은 간 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높이며, 마늘의 적은 양으로도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⑪ 비트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비트

혈관 청소부라고 알려진 비트는 간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드 비트 에는 붉은 빛깔을 내는 베타 인이 풍부해 지방 축적으로 억제시킴으로써 지방간의 위험을 막아주며, 황달은 물론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간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⑫ 오트밀

간경화에 좋은 음식 12가지 오트밀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꼽힌 오트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해 주어 장내 유익한 균의 증식을 높여 주는 효과로 변비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는 레시피 늘 만들어 줍니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가 내긴 지방을 제거하고 독서의 덕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강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3. 간이 나쁠 때 피해야 할 습관

① 아침에 소변 대변 참는 습관 피하기
아침에 소변 대변을 참는 것은 간에 독소를 쌓이게 하는 나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대사 활동을 하며 체내 독소를 소변과 대변으로 축적시키는데, 잠에 깨어난 직후 요의가 없다고 소변이나 대변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지 않는다면, 남아 있는 노폐물이 몸속에 서서히 쌓이게 되어 간이 나빠지는 것이죠.. 그 이유는 간이 우리 몸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해독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소변 대변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무리한 근육 운동 피하기
적당한 운동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간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무리한 근력 운동을 했을 때 간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렇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그만큼의 에너지를 내기 위해 많은 혈액이 근육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상대적으로 간에 유입되는 혈액이 적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을 심하게 하면 할수록 간이 혈액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힘들어지고, 허혈성 간손상이 생기게 되죠. 또 근육을 사용한 무리한 운동을 하면 간에 미리 저장해 놓은 에너지 물질인 글리코겐을 사용하게 되면서, 젖산과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렇게 생성된 젖산과 암모니아는 간에서 분해해야 몸에 피로 물질이 쌓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심한 운동으로 글리코겐을 사용하느라 피곤해진 간은 젖산과 암모니아를 제대로 분해할 수 없게 되어, 두 물질이 간에 쌓이게 되면서 급격한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간 손상을 줄이고 싶다면 무리한 근육 운동은 피해 주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철분 과다 증상을 부르는 멀티 비타민 미네랄 보조제 피하기
철분은 세포 형성 과정 중 DNA 합성 시에 꼭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인데요. 인체에 철분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심각한 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철분을 과량 축적하는 데는 몇 달 또는 몇십 년이 걸리는데, 중병으로 악화될 때까지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아 더 무서운 것입니다. 특히 철분을 저장하는 곳은 간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약 간에 암세포가 생기게 되면 간에 쌓여 있던 철분이 암세포를 빠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촉매제가 되어 매우 위험해집니다. 과거에는 철분 과다 증상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많이 늘어난 이유는 각종 멀티 비타민 미네랄 보조제에 철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런 철분 과다 증상을 막는 방법은 바로 헌혈을 하는 것인데요. 한 달에 한 번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헌혈을 하는 것은 몸속에 축적된 철분도 제거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남성 또는 폐경기 여성인 경우 1년에 두 번 헌혈을 하게 되면 철분 수치를 더 낮추고 간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④ 단맛 매운맛 피하기
동양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간을 약하게 하는 맛의 음식은 단맛과 매운맛의 음식입니다. 이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간 기능이 약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간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은 신맛의 음식이니 달고 매운맛은 멀리하고 뒤에서 알려드리는 신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 간 기능을 개선해 보세요.

---

간은 신체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장기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은 섭취한 음식물들을 여러 조직에서 필요한 영양소의 형태로 적절하게 변화시키고, 조직에서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들을 다시 간으로 운반하여 처리하는 대사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간의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인체의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고 독소가 노적되며 간세포가 변형되면서 각종 증상과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는 물론 세포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빠른 노화가 진행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