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란? Bacteria

박테리아란? Bacteria

세균 또는 분열균이라고도 하는 박테리아는 식품의 뷔페균, 병원균 등 인체에 유해한 균이 있는가 하면, 식초나 젖산 등을 제조하는 균, 질화세균, 뿌리혹박테리아 등의 유용균이 있다.

박테리아는 균이 균을 분열시켜 번식하는데 환경 여건이 맞으면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분열하여 단시간에 놀라울 정도로 그 수가 많아진다. 새로운 세포가 성장하여 또다시 분열하는 데는 콜레라균은 약 20분, 고초균은 약 30분 정도 걸린다. 이를테면 우유 1g 중의 세균이 30℃에서 번식하는 속도는 당초 37만 개였던 것이 3시간 후에는 1,275만 개, 6시간 후에는 22,600만, 12시간 후에는 807,000만, 18시간 후에는 3, 224, 300만 개로 된다는 계산이다. 액체 속에서는 혼탁, 침전, 피막 등을 생성하고, 고체상에서는 콜로니(Colony)라는 군락을 이루는데, 그 모양, 색깔, 광택이 균종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는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분류되지만 대개의 박테리아는 95℃에서 5~10분 정도가 되면 사멸하지만, 많은 수의 박테리아를 음식물과 함께 섭취되었을 경우에는 식중독을 일으켜 설사나 복통 등을 유발하게 되므로 부패된 음식물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가공식품의 섭취는 삼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