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토종 꿀벌이나 양봉꿀벌의 벌꿀을 약재로 쓰고, 우리 몸의 부족한 것을 보태주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보기약으로 분류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여 우리 몸의 비장과 대장, 폐를 이롭게 하는 약재다.
♬ CONTENTS
1. 벌꿀의 효능(토종꿀로 질병 치료하기)
2. 진짜와 가짜 꿀 구별 방법
3. 천연벌꿀 먹는 방법
1. 벌꿀의 효능(토종꿀로 질병 치료하기)
(1) 벌꿀에 각종 약재를 섞어 치료하는 방법
벌꿀에 여러 가지 약재를 재어 복용할 수 있다. 숙취해소나 감기 초기에는 칡뿌리 가루 낸 것을, 오래된 기침과 천식에는 외자 동굴 열매 가루를, 간염이나 간장질환에는 감초가루를, 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회화나무 꽃을 말려 가루 내어 꿀과 함께 재어 복용한다.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자 할 때는 벌꿀 2~3숟가락을 온수에 타서 먹은 뒤 흠뻑 땀을 낸다.
(2) 암의 예방과 치료 및 노화 방지
벌꿀을 상복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여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구소련에서 110~120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병소에 먹는 식품과 주변 환경을 조사했더니 대부분 꿀벌을 기르는 집안에서 자랐거나 벌꿀을 습관적으로 먹고 있었다. 꿀벌집에 들어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1일 벌꿀 10~30g을 온수에 타서 상복하거나 인삼이나 바위솔 등을 가루 내어 벌꿀에 재어 함께 복용하면 더 좋다.
(3) 정력 강화 및 발기부전 치료
벌꿀 속에 함유된 로열젤리는 성기능 부전, 갱년기 장애, 비로회복에 좋다. 1일 벌꿀 10~30g을 온수에 타서 복용한다.
(4) 이질, 설사 및 변비 해소
벌굴에는 살균작용이 탁월하여 박테리아가 살 수 없고, 상복하면 새살을 나게 하고 염증을 해소한다. 종기나 편도선염, 중이염, 인후염, 관절염, 이질, 설사, 습관성 변비에 좋다. 1일 벌꿀 10~40을 온수에 타서 복용한다.
(5) 근육통 등 통증완화 및 식욕부진
벌꿀은 진통작용이 강하고 육체와 정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크므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거나 피로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신경통, 견비통에 좋다. 1일 벌꿀 10~30g을 온수에 타서 음용한다.
(6) 어린이 정서불안 및 불면증
벌꿀은 안신작용이 탁월해 평소 성질이 날카롭고 화를 자 내는 정서불안의 어린이, 손톱을 씹거나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 어린이, 깜짝깜짝 잘 놀라거나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는 사라, 가슴앓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야뇨증 환자에 좋다. 1일 벌꿀 10~30g을 온수에 타서 상복한다
(7) 피부 미용 및 트러블 제거
벌꿀에는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주면서도 탄력 있게 해 준다. 수분을 끌어들이고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므로 윤택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원하는 여성은 화장품 대신 벌꿀을 취침 전이나 목욕 후 얼굴이나 피부에 발라보면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벌꿀은 당도가 높고 살균력이 뛰어나 작은 염증이나 뾰루지,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기원전 1세기 이집트를 지배했던 클레오파트라는 욕조에 항상 꿀물을 부어 목욕을 했을 정도로 벌꿀은 오래전부터 여성들의 미용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8) 기타
벌꿀은 소아단독(피부가 벌겋게 되고 화끈거리면서 열이 나는 증상), 복부 및 손발냉증, 해수, 천식 등에 좋다.
2. 진짜와 가짜 꿀 구별 방법
숟가락으로 떠서 떨어뜨려 실처럼 가늘게 흐르던지 성냥불을 붙이면 파란 불꽃을 낸다거나 오래 두어도 굳어지지 않는 것이 진짜 꿀이라고 하는데, 효소 측정법을 활용하지 않는 한 정확하게 구별할 수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진짜 꿀을 손바닥에 한 방울 떨어뜨려 비벼 보면 끈적끈적한 느낌이 적고, 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비비면 금세 끈적임이 없어지나, 가짜 꿀은 번쩍번쩍 윤이 나며 끈적거림이 없어지지를 않는다.
3. 천연벌꿀 먹는 방법
(1) 천로
하늘의 이슬이라 부르며, 예날중국 황제들이 벌꿀과 마늘을 이용하여 보약으로 즐겨 먹었던 벌꿀 음식이다.
껍질을 깐 생 마늘 1kg을 찜통에 넣고 10~20분간 찌는데 약간 물러지면 꺼내 주걱으로 으깬다. 으깬 마늘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벌꿀을 가미하는데 취향에 따라 5~8숟가락을 넣는다. 약한 불로 데워 벌굴이 마늘에 잘 스며들도록 저어준다. 벌꿀과 마늘이 잘 혼합되면 꺼내 유리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1일 1~2숟가락을 복용한다. 이렇게 마든 천로는 신체의 면역력을 놓여주는 자양강장식품이다.
(2) 꿀벌집째 1~2숟가락식 떠먹거나 생청 또는 화청을 만들어 1일 10~30g을 먹는다.
과거 미국 올림픽 출전 육상선수 관리위원회에서는 선수들에게 출전 전 천연벌꿀을 복용시켜 기록이 단축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장수한 고령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벌꿀을 상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다 하다. 벌꿀은 꿀벌이 미리 소화를 시킨 것이기 때문에 흡수가 잘되고 다른 당분과는 달리 신장이나 위의 내벽을 자극하지도 않아 육체와 정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높다. 인류가 꿀벌을 이용하게 된 시기는 5,000년 전으로 오랜 기간 인류의 경험치로 검증된 천연제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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