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건강한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고혈압을 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고혈압에 좋은 차와 고혈압에 좋은 약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혈압
지방 섭취가 과다하거나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이 될 확률이 높다. 혈압은 스트레스, 과음은 물론 유전이나 나이와도 관계가 깊은데, 나이가 들면 혈관 벽이 탄력을 잃어 혈압이 높아진다.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혈압은 심장이 한 번씩 펌프질 할 때 나오는 피의 양이 많은 경우, 말초혈관이 긴장된 경우, 혈액이 탁해서 뻑뻑해진 경우 높아진다. 따라서 고혈압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면 피의 양이 줄어들어 혈압이 낮아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고지혈증을 치료해도 혈압은 떨어지게 된다.
2. 혈압에 좋은 차 (고혈압에 좋은 차 & 음식 )
(1) 메밀차
메밀순과 메밀대에는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면서 혈압을 낮춰주는 루틴 성분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하다. 메밀은 특히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몸에서 후끈거리는 열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메밀이 좋다.
말린 메밀순(또는 메밀대) 300에 물 5컵을 붓고 30분 이상 중간 불로 달인다.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찌꺼기를 걸러내고 물만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마신다. 매끼 1컵씩 마시면 적당하다.
(2) 뽕잎차
뽕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껍질, 가지까지 모두 약재로 사용한다. 뽕나무 잎에는 루틴, 캄페스테롤 등이 들어 있어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에 사용한다. 뽕나무 잎은 특히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다.
뽕잎 20g을 5컵의 물로 끓인다. 30분 이상 중불로 끓여서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매끼 1컵씩 마신다. 또는 뽕잎사귀를 깨끗이 씻어서 말려 가루 낸 다음 꿀과 섞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약의 형태로 만들어 물과 함께 먹어도 된다.
(3) 감잎차
감잎은 성질이 차고 맛이 쓴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관상동맥을 넓혀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때문에 감잎자는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 예방에 사용된다.
말린 감잎 10g에 물 5컵을 붓고 30분 이상 중불로 끓인다.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냉장 보관해 매끼 1겁씩 마신다.
(4) 미나리차
미나리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몸속의 열을 없애준다. 2차적으로는 혈압을 내리고 간기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혈액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평소 반찬으로 자주 먹거나 미나리즙을 내서 마시면 좋다.
뿌리째 캔 돌미나리를 깨끗이 씻어서 매일 아침 100g씩 즙을 내어 마신다. 또는 돌미나리를 말려 두었다가 30g에 물 5컵을 붓고 1시간 이상 중불로 끓인다.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냉장보관해서 매끼마다 1컵씩 마신다.
(5) 회화나무차
회화나무 꽃에는 루틴 성분의 노란색 색소가 많아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혈액의 응고를 촉진하는 작용도 있어서 예로부터 출혈이 있을 때 회화나무의 씨앗을 갈아서 마시기도 했다. 회화나무의 약효성분은 잎이나 열매에도 있지만 꽃봉오리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말린 회화나무 꽃이나 열매 20~30g에 물 5컵을 붓고 30분 이상 중불로 끓인다.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매끼마다 1컵씩 마신다.
(6) 호박씨
호박씨에는 레시틴, 메티오닌 같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다량함유되어 있다. 호박씨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 준다.
말린 호박씨의 껍질을 벗겨 볶은 다음 아침저녁으로 한 번에 20g씩 수시로 씹어먹는다. 또는 볶은 호박씨로 강정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7) 진득찰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예부터 민간에서 고혈압과 어지럼증에 이용해 왔다. 진득찰에 함유된 루틴과 알칼로이드가 심장의 관상동맥을 넓혀줘 고혈압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중풍이 오래되어 온갖 치료를 해도 낫지 않을 경우에도 특히 효과가 있다.
단오절 무렵 진득찰의 잎과 연한 가지를 따서 술과 꿀에 버무려 찐 다음 햇볕에 말리기를 9번 한다. 말린 진득찰에 찹쌀 풀을 넣고 녹두 크기의 환을 지어 하루 3번 식후 2시간 지난 후 10알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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