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은 면역력과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줍니다. 한방에서는 원기를 보충하고, 혈액을 만들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봅니다. 또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식욕을 증진시킵니다. 피로가 심하고 기운이 없을 때 특효약으로 꼽히며, 기력 부족으로 인한 노인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낮아서 기운이 없고, 피로하면서 손발이 차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홍삼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소음인 체질을 제외하고는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나 식욕이 넘치는 사람, 비만인 사람 역시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1. 홍삼이란
우리나라에서 건강식품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홍삼은 수삼을 껍질째 장시간 찜기로 쪄서 건조와 숙성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든 것으로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 효과,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식약처가 인정한 5대 기능성을 갖춘 건강식품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건강관리를 위해서 홍삼 제품을 챙겨 드시는 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 홍삼 효능 8가지
(1)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홍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면역력 강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2020년 고려인삼 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진 일반인과 에이즈(AIDS) 환자에게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 해소, 혈액순환, 기억력 증진, 항산화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2)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홍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최고의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한데요. 여러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필요에서 효과가 검증된 식품으로 피로감을 느낄 때 보양식 대신 먹을 만한 천년피로회복제 이기도 합니다. 특히 홍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개선 및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며, 홍삼에는 다당체 및 폴리페놀 등은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홍삼에는 한 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 형성 물질을 강화해 우리 몸이 보호할 수 있는 저항력을 높여 암 예방과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서울대 약대 이호영교수 연구팀에서는 인삼과 홍삼의 '파낙시놀' 성분이 열충격 단백질을 억제해 폐암 세포 및 폐암 줄기세포를 차단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김열홍 교수팀을 통해서도 암 환자가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항암 화학요법시 피로도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4)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홍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혈중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주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화여대 정익모 교수의 임상시험의 따르면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홍삼이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5)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동의보감에 홍삼은 늙지 않고 오래 살며 기운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홍삼에는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말토오스'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홍삼 추출물은 노화 억제 관련 효소들의 활성을 촉진해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각질 세포 염증 유발 신호 인자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색소침착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기억력 개선에 좋습니다.
홍삼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이나 사고력과 관련된 뇌 주파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매 환자의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억, 학습, 정서조절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신경계 물질인 카테콜라민과 아세틸콜린이 대사를 촉진해 두뇌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기억력 및 학습 능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7) 당뇨 예방에 좋습니다.
당뇨환자가 홍삼을 섭취하면 환자에 따라서 혈당량이 저하되고, 당뇨 환자자들의 인슐린 투여량 감소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홍삼에는 인슐린의 작용을 대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조절 및 당뇨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며, 당뇨환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인공적으로 단맛을 넣은 홍삼 농축액을 당뇨환자가 먹는 경우에는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8) 갱년기 증상에 좋습니다.
홍삼의 사포닌 구조가 여성호르몬 구조와 비슷하여 여성갱년기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갱년기 증세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갱년기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경기 증후군, 우울감, 수족냉증, 안면홍조, 생리통, 생리불순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뼈에 무게와 강도를 높이고, 골밀도를 강화해 고관절 골절이나 골다공증 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가천대학교 한의대학의 연구에는 홍삼이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인한 골다공증 유발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홍삼에는 철분, 엽산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해 주며, 빈혈에 주요 증상인 현기증, 피로감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3. 홍삼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갱년기 여성이나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부인과 질환이 있는 환자가 홍삼을 오남용 하게 되면 생리과다, 부정출혈, 유방통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홍삼은 체질에 따라 두통이나 고열, 메스꺼움, 설사,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드러기, 변비,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땀이 나지 않고,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은 사람, 또는 염증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홍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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